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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 Grooming/패션 A to Z

남자 정장/슬랙스 바지길이 추천

많은 남자분들이 슬랙스를 입습니다.

 

코디하기 쉽고 깔끔하기도 해서 선호되는 아이템인데요. 

기장을 잘못잡으면 상당히 어색해져서 아저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슬랙스 기장을 어느정도 잡아야 깔끔하게 떨어질까요?

 

일반적인 슬랙스(테이퍼드, 슬림)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3번째와 4번째 기장을 추천드립니다.

 

3번째는 복숭아뼈 중간에 걸리는 기장으로 더비슈즈나 구두를 매치할 때 잘 어울립니다.

복숭아뼈 중간으로 기장을 잡으면 조금 더 클래식한 느낌이 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나 스니커즈류에는 잘 맞지 않는 느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화를 신으면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는 기장이라서 구두나 더비슈즈에 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번째는 복숭아뼈를 기준으로 1cm 위를 기장으로 잡았습니다.

일반적인 슬랙스를 입을 때 가장 선호되는 기장입니다.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지만 구두나 더비 슈즈에도 잘 어울리고 

운동화, 단화 등도 브레이크 걸림이 없어서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립니다. 

 

정장(셋업 슈트가 아님) 같은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면접용 혹은 격식 있는 자리에 참여하기 위한 슈트는 1번, 2번을 추천드리고 3번까지는 괜찮습니다.

한국 정서상 어른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슈트 기장을 짧게치게되면 좋게 보지 않는 거 같습니다. 

구두를 신었을 때 약간 브레이크가 걸리는 기장이 베스트입니다.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가 안 걸리는 3번이 가장 트렌디하게 보이긴 합니다.

이건 여러분의 선택에 맞기겠습니다 :)

약간의 브레이크가 걸리는 기장을 선택하느냐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기장을 선택하느냐.